언제부터 나는 팀장이 됐을까
ENTJ는 기억한다.
처음에는 그냥 팀원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회의를 내가 진행하고 있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일정을 내가 관리하고, 리스크를 내가 점검하고 있었다.
그리고 팀이 성과를 내면 팀장이 칭찬을 받고, 팀이 실수하면 "왜 방지 못 했냐"는 말을 내가 듣고 있었다.
강점: 결과를 만드는 타고난 설계자
- 목표 지향적 실행: 목표를 빠르게 설정하고 구체적 계획으로 전환한다
- 리더십: 자연스럽게 방향을 제시하고 팀을 움직이는 능력이 있다
- 의사결정 속도: 빠르고 단호한 판단으로 조직의 속도를 높인다
- 높은 기준: 스스로와 팀 모두에게 탁월함을 요구한다
직장에서 자주 겪는 어려움
ENTJ는 비효율을 참기 어렵다. 느리게 결정하는 팀원, 방향 없이 진행되는 회의, 같은 실수의 반복. 이런 상황에서 ENTJ는 참지 못하고 개입하게 되고, 그게 "통제적"이라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또한 자기 비판도 강하다. 결과가 좋지 않으면 팀원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 기획을 먼저 의심한다. 그 무게를 주변이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권위적으로 보일 수 있어 팀원들이 의견 내기 어렵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 감정 표현이 적어 "차갑다"는 인상을 받기도 한다
- 완벽주의적 기준으로 스스로를 압박하다 번아웃이 온다
ENTJ 직장인이 진짜 필요한 것
신뢰하는 동료 한 명.
모든 걸 설계하고 이끄는 ENTJ에게, "오늘 많이 힘들었죠?"라고 먼저 물어봐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리더이기 전에 사람이니까.
ENTJ 직장인을 위한 한 가지 팁
팀원에게 "당신의 의견은 어때요?"라고 먼저 물어보는 습관을 만들어보자.
그 한 마디가 ENTJ의 실행력에 팀원의 몰입을 더해주고,
혼자 짊어지던 무게를 팀이 함께 나누는 시작점이 된다.
"나는 계획을 세우는 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아무도 시키지 않아도 팀장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역할이 인정받을 때까지는 꽤 오래 걸렸다." — ENTJ 10년차 직장인